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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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함부르크, 0-1패

기사입력 2011.09.18 00:42 / 기사수정 2011.09.18 00: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함부르크의 희망' 손흥민이 부상 복귀 이후 모처럼만에 교체 출전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함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믈라덴 페르리치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초반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함부르크는 이번 경기서도 기존의 4-2-3-1 포메이션으로 시즌 첫승을 노렸다. 경기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인 함부르크는 왼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묀헨글라드바흐를 전반 내내 압박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들어 손흥민과 고칸 퇴레를 교체투입,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다. 측면과 중앙을 수시로 오간 손흥민은 동료와의 세밀한 패스 연결을 통해 공격 진영에 윤활유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이고르 드 카마르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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