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계단식 성장을 이룬 밴드 데이식스가 음원차트 1위에 이어 고척돔에 입성한다.
2019년 5월 데뷔해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데이식스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자신들만의 음악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차근차근 성장해온 결과다.
데이식스는 군백기 동안 인지도 상승을 맛봤다. 2019년 발매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2022년 역주행을 하게 된 것. 이후 군백기 끝에 올해 3월 신보를 발매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3월 발매한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는 멜론 톱 100 차트 8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더해 2017년 발매한 '예뻤어'가 역주행하면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더불어 사랑받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리스너들의 귀에 녹아든 것.
그런데 오를 계단은 더 있었다. 지난 2일 발매한 신보 '밴드 에이드(Band Aid)'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소위 '대박'이 났다. 음원차트 TOP 10에서 '녹아내려요',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HAPPY)' 등 데이식스의 노래 네 곡을 모두 볼 수 있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여기에 더해 데이식스는 올해 연말, 고척돔에 입성한다.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당 1만6천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것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그에 앞서 데이식스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3회 공연에 4만여 석이 전석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계적 성장을 이룬 데이식스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