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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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2역 신혜선→유학생 이세영, 벌써 시린 '가을 멜로퀸' 대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5 13: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신혜선, 이세영이 '가을 멜로'를 입고 돌아온다.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이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베일을 벗는다.

두 작품 모두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극으로, 포스터와 스틸, 예고가 공개될 때마다 계절과 딱 맞는 감성을 자랑하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각 작품을 이끌어갈 두 주연 배우 신혜선과 이세영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먼저, 23일 공개를 앞둔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신혜선은 동생의 실종과 오랜 연인과의 결별로 인한 슬픔으로 해리성 인격장애가 생긴 아나운서 주은호, 초긍정 마인드를 가진 주차요원 주혜리 1인 2역을 맡아 기대를 자아낸다. 신혜선은 결국 한 사람이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두 인격'이라는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그려낼 예정. 여기에 이진욱과 8년 장기 연애 후 헤어진 연인 관계를, 강훈과의 풋풋한 첫사랑까지 특별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과 액션, 로맨스까지 다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신혜선인 만큼, 복잡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되고 있는 것. 과연 그가 어떤 '연기 차력쇼'로 주은호와 주혜리의 로맨스를 그려내 시청자들을 납득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이세영은 27일 첫 공개되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작품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과 이별을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는 '감성 멜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극 중 이세영은 한 때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준고와 다시 재회하며 감정이 몰아치는 홍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세영은 일본 유학시절 첫사랑의 설렘 앞에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홍의 모습부터, 이별 후 한층 성숙해지고 외로운 모습까지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세영이 지나온 사랑과 이별의 시간들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가슴 먹먹한 정통 멜로를 기대케 한다. 또한 일본 대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만들어낼 케미 역시 궁금증을 높인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멜로극이 가을에 찾아오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두 주인공 신혜선과 이세영의 '멜로퀸' 변신 역시 관심 포인트. 계절에 꼭 맞는 가을 멜로극이 벌써 시리지만, 반가운 이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지니TV, 쿠팡플레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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