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건물 거래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인 이경규의 개인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서경석. 코미디언, 공인중개사 등 직업 부자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 예능대부 갓경규 EP.5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서경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도전한 공부 분야부터 살아온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가 진행됐다.
"저는 지금 32기 공인중개사다"라고 밝힌 서경석은 "지금은 얼마나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만 해도 40만 명이 응시를 했었다. 제가 보던 해에"라며 높은 경쟁률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그걸 따가지고 건물을 거래한 적 있냐. '화살 서경석 부동산 쏘아라 땅값 두 배' 이런 거"라고 묻자 서경석은 "없다. 중개사가 자기와 관련있는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중개하는 건 대표적인 불법 행위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가 "얼마나 받아먹냐"라고 하자 그는 "뭘 먹냐. 안 먹는다. 이 신성한 책방에서 자꾸 불법적인 행위를"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뿐 아니라 한국사 자격증, 한국어 능력 자격증까지 도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냐"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그는 "어릴 때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더라"라며 유년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아버지가 나라에서 돈을 주는 학교를 가라고 했다. 그래서 육군사관학교를 들어갔다. 그런데 잘 안 맞아서 불어과를 들어갔다. 그곳에서 외무고시를 준비하려다 다른 일 한 번 해보고 준비를 하자는 마음에 우연히 보게 된 개그맨 공채 시험에 지원하게 됐다"라며 코미디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이경규는 "내가 살면서 주례를 봐준 사람이 딱 셋이다. 강호동, 이윤석, 서경석. 셋 다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지 않냐"라며 서경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서경석은 "아직 모르는 일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경석은 14억을 투자해 2020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사진=르크크 이경규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