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7배 성장한 아프리카TV, SOOP 통해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SOOP는 자사 플랫폼인 아프리카TV가 지난 10년간 7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속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년 동안 1인 미디어 산업의 선도자로 다양한 혁신을 주도해 왔다. 초창기에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했다. 특히, 게임 방송과 먹방 등은 아프리카TV에서 대중화된 콘텐츠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아프리카TV는 안정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 스트리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2013년 481억 원이었던 아프리카TV의 연간 매출은 2023년 3,476억 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 원에서 903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현재 글로벌 시장 성장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SOOP'을 통해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약 875억 달러에 달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빠르게 확장 중인 것. 

SOOP은 리브랜딩을 통해 아프리카TV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친숙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간의 혁신 전략과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속 아프리카TV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