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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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표정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무능 논란' 또 터졌다…프리키커 놓고 싸움→SON 벤치에 고함, 토트넘 왜 이러나

기사입력 2024.09.04 15:29 / 기사수정 2024.09.04 15:42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를 놓고 다투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악력도 의심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위험한 위치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때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누가 차야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 뉴캐슬 센터백 댄 번의 자책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홈팀 간판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뉴캐슬에 승점 3점을 내줬다. 또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3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4월 뉴캐슬 원정에서 전반 21분 동안 5골을 내주며 1-6으로 대패했다. 올해 4월에도 0-4로 참패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뉴캐슬전 패배로 토트넘은 에버턴전에서 만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에버턴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쉬운 90분을 보냈다. 이날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간 그는 90분 동안 기회 창출 3회, 태클 성공률 100%,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슈팅을 한 번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또 뉴캐슬전 유일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면서 유효슈팅 0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토트넘이 부진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한 장면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뉴캐슬 골대와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는데,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혼돈 속에 패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혼돈 속에 패했다. 연합뉴스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매디슨이 뉴캐슬 페널티 아크 서클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좋은 위치였기에 유효슈팅으로 연결한다면 역전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자신이 프리킥을 차겠다고 나섰다. 에버턴전에서 득점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비수마가 토트넘 프리킥 키커로 나서고자 했으나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 대신 킥을 차려고 하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다가가 비수마를 설득했다.

문제의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프리킥을 차야하는 매디슨과 포로도 이 상황에서 누가 킥을 시도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었다. 둘 다 토트넘의 오른발 키커다.

매체는 "후반 들어 뉴캐슬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토트넘이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라며 "그러나 매디슨도, 포로도 둘 중 누가 킥을 처리해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한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이어 "포로와 매디슨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손흥민은 벤치로 다가가 그라운드 위에서 주장이나 선수들에 의해 이상하고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리게 만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를 쳤다. 라두 드라구신이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로에게 차라고 지시했다. 한 손에 손가락 2개를 피고, 다른 한 손엔 손가락 3개를 들면서 포로의 등번호(23번)를 표시했다. 포로의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은 프리킥 키커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했다. 이들은 팀 내 프리킥 키커인 매디슨과 포로가 그라운드에 있음에도 비수마가 프리킥을 차려고 한다는 점을 포함해, 중요한 순간에 프리킥을 누가 차야하는지 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손흥민이 뉴캐슬 원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리치며 결정을 요구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웠던 프리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난데없이 이브 비수마가 킥을 차겠다고 했고, 이에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자신들의 몫이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이 벤치에 키커 결정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몇몇 팬들은 손흥민에게 프리킥 기회를 주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손흥민은 2022-2023시즌까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프리킥을 전담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선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여러 차례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2년 동안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만 5골을 넣었다. 지난 2월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연장전 때 멋진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트려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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