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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Shinhan Bank,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6회 차 우승

기사입력 2024.09.03 22:0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 Shinhan Bank가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6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일 DRX Shinhan Bank가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오픈 토너먼트' 6회 차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연결하는 LCK 산하 대회로, 프로를 목표로 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리다.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을 맡았다. 후원사는 우리은행이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6회 차에는 아마추어 33팀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10팀 등 총 43팀이 참가해 올해 최다 팀 참가 기록을 세웠다. 토너먼트는 128강부터 치열하게 진행됐으며, 4강에는 KT Academy, HLE ACADEMY, DRX Shinhan Bank, T1 Esports Academy Rookies가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전은 HLE ACADEMY와 DRX Shinhan Bank의 대결로 펼쳐졌다.

결승전 첫 세트에서 HLE ACADEMY는 이즈리얼과 브라움 조합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DRX Shinhan Bank '치카'의 스몰더가 20분 용 한타에 적절히 합류해 경기 흐름을 뒤집었고, 이후 연속된 한타에서도 DRX Shinhan Bank가 승리해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싸움에서는 '잼띵이' 신재민의 알리스타가 3인궁을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DRX Shinhan Bank는 미드 바이를, HLE ACADEMY는 서포터 바드를 히든카드로 꺼냈다. HLE ACADEMY는 초반 한타 승리와 전령을 바탕으로 첫 포탑까지 철거하며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DRX Shinhan Bank가 중반부터 강력한 CC기를 활용해 연이어 한타에서 승리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 결과, DRX Shinhan Bank는 지난 4회차에 이어 두 번째 오픈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팀 주장 '잼띵이' 신재민은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팀 조합이 후반에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원들을 격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팀원들에게 고맙다. 계속 팀 합을 올려,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승한 DRX Shinhan Bank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준우승한 HLE ACADEMY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한편, LoL 프로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실력을 선보이는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LoL파크에서 열린다. 트라이아웃은 소양 교육, 스크림, LoL파크 투어, LCK팀 면담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 신청 결과는 9월 13일 발표된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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