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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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공개 수업, "선생님 힘든 줄 처음 알았다"

기사입력 2011.09.16 22:14 / 기사수정 2011.09.16 22:14

방송연예팀 기자




▲박태환 공개수업 '교생 선생님된 박태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체육선생님으로 변신했다.

16일 오전 박태환은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교생 실습 공개수업을 했다.

이날 박태환은 1학년 4반 체육시간을 이용해 50분 동안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시간은 수영 이론과, 농구 실기로 채워졌다.

박태환은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미리 만든 수업 자료를 들고 체육관 강의실에 들어서 출석 체크를 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카메라가 있으니까 너희 많이 다르다. 왜 말을 안 하느냐?"는 등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선생님의 자질을 보였다.

박태환은 "선생님이 이렇게 힘든 줄 처음 알았다. '벽보고 5분 말하기'도 힘든데 이건 더 힘들다"며 "처음엔 반응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질문도 많아져 의사소통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부를 더 해서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8년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박태환은 지난 5일부터 단국공고에서 1학년 5반 부담임을 맡아 4주간의 교생실습을 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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