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국 가수 올리비아 딘과 한남동 데이트를 즐겼다.
1일 엄정화의 개인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메이징 데이트 EP.06 with 올리비아딘│저 성덕됐어요! 올리비아 딘과 한남동 투어│엄정화도 샤라웃한 올리비아 딘에게 '다이브' 해볼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엄정화는 올리비아 딘을 만나기 전 한국 향수 브랜드 스토어에 방문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올리비아 딘은 영국 출신 뮤지션으로 2023년 BBC 뮤직이 선정한 올해의 소개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코첼라 무대를 통해 국내에도 알려지게 된 그는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뉴진스 하니 등이 샤라웃한 아티스트로도 유명하다.
LP 상점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전날 했던 무대가 어땠냐는 엄정화의 질문에 올리비아는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불렀다. 한국 사람들이 아주 친절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수의 앨범을 선물해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엄정화는 이소라와 선우정아의 LP를, 올리비아 딘은 브라질 가수 ‘Astrud Gilberto’의 앨범을 선물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네컷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엄정화가 “올리비아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자, 올리비아는 금세 "포토부스?"라며 알아챘다. 엄정화는 "요즘 한국의 젊은이 좋아한다"라고 소개하며 올리비아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마지막 코스는 한국의 전통 요리를 다루는 한 식당.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던 엄정화는 올리비아에 조심스럽게 술을 권했고, 술을 좋아한다는 올리비아의 말에 소주와 막걸리를 주문했다.
두 종류의 술을 맛본 올리비아는 막걸리를 선택했다. 이어 그는 "하나 챙겨가야겠다"라며 옆구리에 막걸리를 숨기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올리비아 딘은 새 앨범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고 있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아마 내년에 신곡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신곡을 예고해 보는 이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엄정화TV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