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전 직장 동료' 피에스타의 재결합을 응원했다.
1일 아이유는 개인 계정에 "피에스타가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31일 발매된 피에스타의 '짠해' 리메이크 음원을 스트리밍 중인 모습으로, 아이유는 '하트'까지 누르며 의리를 보여줬다.
최근 피에스타 멤버들은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컴백을 알린 바 있다. 2018년 공식 해체 이후 6년 만의 재결합이다. 차오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모은 돈으로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짠해'는 지난 2015년 발매된 피에스타 미니 1집 '블랙 라벨(BLACK LABEL)'의 타이틀곡이자 지금까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이 탄생한 '짠해'는 원곡의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UK Garage, Rage Pop을 결합해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멤버들은 의상부터 안무, 뮤직비디오 등 기존 '짠해'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과 보완할 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직접 기획, 제작에 나섰다.
이 가운데 아이유가 전 직장 동료였던 피에스타의 컴백을 잊지 않고 챙겼다는 점에서 팬들의 감탄이 이어진다. 아이유와 피에스타는 과거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이들은 2012년 로엔 소속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의 음악 프로젝트 '로엔 트리(LOEN TREE)' 중 '서머 스토리(Summer Story)' 앨범에서 타이틀곡 '달빛바다'를 함께 가창하기도 했다.
피에스타 멤버 혜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아이유가 첫 정산 당시 나에게 명품 가방을 사줬다"라는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THE WINNING)'을 개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아이유 계정, 차오루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