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위컴 "지동원, 좋은 기량 갖춘 선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지동원(선덜랜드)이 팀 내 경쟁자 코너 위컴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위컴은 16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이 합류했을 때 팬들은 그가 얼마나 잘할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동원은 팀 훈련에서 매우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볼처티가 우수하고, 헤딩도 뛰어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컴은 올 여름 8백만 파운드(약 137억 원)의 거액으로 선덜랜드에 입단한 신예 공격수로 잉글랜드의 미래를 짊어질 스타로 촉망받고 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11일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인저리 타임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사진 = 지동원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