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MBC '아름다운 콘서트'에서 BMK의 폭풍 성량으로 마이크 음향사고가 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BMK는 최근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서 자신의 히트곡 '꽃피는 봄이 오면'을 열창하며 여전한 관객흡입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를 펼쳐 보였다.
이 무대를 본 몇몇 여성 관객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현장에서 느껴지는 BMK의 무대 장악력을 가늠케 했다.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던 BMK는 마이크가 갑자기 나오지 않는 음향 사고가 벌어져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홍경민은 "언젠가 그 성량으로 마이크를 고장 낼 줄 알았다"라며 BMK의 남다른 성량을 극찬했다.
이날 BMK 외에도 걸그룹 씨스타가 출연해 빅마마의 'Break away'를 라이브로 선보이는가 하면 자우림의 개성 넘치는 무대가 객석을 뜨겁게 했다. 자우림은 '하하하쏭'과 신곡 '아이돌'로 객석과 호흡하는 무대를 연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환희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소화냈으며, 김종환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을 위하여'와 '사랑이여 영원히'로 중장년층의 여심을 녹이며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BMK를 비롯한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무대는 오는 18일 오후 12시 40분 MBC '아름다운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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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MK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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