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의 MZ 주현영과 김아영의 행동에 당황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주현영과 김아영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 하하, 송지효의 8월 생일을 기념한 '해피 다이스 데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제작진은 8월에 모두 생일이 있는 유재석, 하하, 송지효에게 "8월 생일자이자 꼰대 선배들로 각자의 생일 파티를 열 예정이다. 본인 생일파티에 MZ 후배들로 채우고 싶어서 후배들을 부른 상황"이라면서 오프닝 장소에 후배들이 도착하면 상황극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MZ로 후배들로 변신한 '가짜 MZ'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에 이어서 '진짜 MZ' 주현영과 김아영이 등장만으로 큰 웃음을 줬다.
유재석, 하하, 송지효는 "간식을 사오면 나중에 우리가 결제하겠다"면서 맛있는 것을 사겠다고 했고, 이에 주현영, 김아영, 지예은이 함께 카페로 향했다.
상황극에 제대로 몰입한 주현영, 김아영, 지예은은 햇빛 잘 들어오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은 전부 쟁반에 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세 사람의 행동에 불안함을 느낀 유재석이 상황을 살피러 내려왔고, 마침 계산대 앞에 있는 이들과 마주쳤다.
카페 사장은 유재석에게 "198,800원이 나왔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빵과 커피만으로 20만원 가까이 나온 금액에 화들짝 놀랐다.
이에 주현영, 김아영, 지예은은 "인원수도 많고, 세 분(유재석, 하하, 송지효)이서 나눠서 내시는거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주현영은 "저희가 나중에 갚을게요~"라고 했고, 김아영은 "제가 집에 갖고 가려고 여분의 빵고 구매했습니다. 제가 지금 '무지출 챌린지' 중이어서"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무지출 챌린지'라는 말에 당황한 유재석은 "너무한거 아냐? 너희는 무지출 하고 다른 사람한테 유지출을 이렇게...눈탱이 아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런 상황을 들은 김종국 역시도 "자기들 '무지출 챌린지' 한다고 남의 돈을 쓰는거야?"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주현영, 김아영, 지예은은 "선배님~ 생일 축하드립니다~"라고 애교를 부리며 화를 낼 수도 없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