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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확정…우파와 센터백 콤비 출격" (독일 언론)

기사입력 2024.09.01 01:34 / 기사수정 2024.09.01 01:34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 TZ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TZ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 TZ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TZ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러 관측이 분분하지만 결론은 김민재의 선발 출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 김민재가 선발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가 그를 밀어내고 전반부터 나올 거란 예상도 섞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프라이부르크전은 뮌헨의 시즌 첫 공식 홈경기이다. 뮌헨은 새 시즌 개막 뒤 SSV 울름 1846 간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로 치러져 아직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진 않았다.

뮌헨이 이번에 상대하는 프라이부르크도 개막전에서 깜짝 승리를 거둔 팀이다. 지난 시즌 리그 2위 슈투트가르르트를 안방에서 3-1로 완파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두 팀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독일에선 김민재가 개막전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올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빌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빌트


우선 분데스리가는 30일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조기 결별한 뒤 벨기에 출신으로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센터백이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한다. 콤파니 감독이 자신의 첫 홈경기에서 4-2-3-1 전형을 꺼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분데스리가가 예상한 라인업에선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사샤 보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가 백4를 구성한다. 3선은 요주아 키미히와 주앙 팔리냐가 지키고, 2선에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세르쥬 그나브리가 배치된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이토 히로키(중족골 골절)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무릎 인대)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 센터백 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김민재를 밀어낸 에릭 다이어는 별다른 부상이 없음에도 선발 예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분데스리가는 지난 경기에서 김민재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선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점쳤다.

독일 남부지역 언론인 TZ도 김민재 선발을 예상했다.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볼프스부르크전 선발 라인업이 대부분 출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만 하파엘 게헤이루로 바뀔 것으로 봤다.

독일 최고 축구전문지 키커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부합한다며 프라이부르크전 센터백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독일 유력지 빌트만 김민재가 탈락하면서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4 중 김민재와 데이비스가 벤치로 향하고 다이어와 게헤이루가 들어올 것으로 봤따.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던 김민재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으며 주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그는 여름 프리시즌 때 부상 완치 등읋 이유로 지난 6월 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6차전도 거르며 뮌헨 새 시즌 준비에 전력투구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신임 감독의 눈에 들었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도 "훈련 세션을 정기적으로 면밀히 관찰하는 담당자들은 현재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라며 "뮌헨 내에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부활을 기대했다.

독일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기간 동안 몸상태를 끌어올린 김민재는 기대했던대로 시즌 첫 공식전인 올름과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올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올름전에서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대승에 일조했다. 상대가 독일 2부리그 클럽이었지만 김민재는 이날 탄탄한 수비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의 기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괴물이 돌아왔다"라며 김민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특히 김민재를 '황제'라는 뜻을 가진 '더 카이저(Der Kaiser)'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곧바로 다음 경기인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큰 실수를 범해 실점을 허용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당시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시도했으나 압박해 들어오는 선수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패스가 곧바로 끊겼고, 볼프스부르크는 뮌헨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공격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김민재 패스를 끊은 파트리크 비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반대편으로 짧게 내줬고, 마예르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실수 직후 재빨리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자신의 실수로 역전골을 내주자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장 먼 곳을 바라봤다.

경기는 야쿠프 카민스키의 자책골, 그나브리의 재역전골로 뮌헨의 3-2 승리로 끝났으나 김민재는 웃을 수 없었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가 끝나고 김민재에게 온갖 혹평이 쏟아졌다. 독일과 뮌헨 레전드 출신인 로타어 마테우스도 "난 김민재를 너무 공격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는 분명히 자신감이 필요로 하는 명확하고 빠른 패싱 게임에 어울리지 않았다"라며 비난에 동참했다.

이어 "난 처음부터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공이 그에게 튀었다. 내가 예상한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니었고 그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 그는 또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만큼 태클에도 강점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프라이부르크전 때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다만 김민재가 이날 부상을 안은 채로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혹한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뮌헨 공개 훈련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 훈련에서 빠지고 개별 훈련을 받았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부상을 입은 건 아니지만 부하 관리 차원에서 개별 훈련을 받았다. 이때 우파메카노는 실내에서 훈련했고, 김민재는 그라운드에서 관리를 받았다. 마침 뮌헨도 암암리에 추진하던 바이엘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탄 타에 대한 영입 의사 철회를 최종 결정, 김민재에 힘을 실어줬다. 김민재 입장에선 아주 큰 '초대박' 뉴스였다.

현재 수비진에 부상자가 있기에 김민재는 다음 경기에서도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벼운 부상에서도 왠쾌된 만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볼프스부르크전 실수 만회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빌트, 분데스리가, 연합뉴스, TZ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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