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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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재결합…투애니원→러블리즈, 신곡만? 공연도 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30 22: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이미 해체를 선언했던 그룹들이 몇 년 만에 '깜짝' 완전체로 활동을 공지해 팬들의 환호와 대중의 추억을 부른다.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2NE1(투애니원)이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로 공지와 동시에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009년에 데뷔한 투애니원은 데뷔 7주년인 2016년에 해체했다. 이후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완전체로 출연했을 때도 화제를 모았던 바 있으며,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에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석 매진을 이루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4년에 데뷔해 2021년 해체한 그룹 러블리즈도 최근 재결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러블리즈는 지난 6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우리들의 축제'로 3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올라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최근 한 매체는 러블리즈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며, 이뿐만 아니라 투어도 계획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러블리즈 측 관계자는 관련해 소속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2년에 데뷔해 2018년 해체했던 그룹 피에스타도 오는 31일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6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이들의 대표곡인 '짠해'의 리메이크 버전.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 29일 피에스타는 멤버 차오루의 개인 채널을 통해 완전체의 모습을 먼저 공개했고, 재결합에 대해 재이는 "이 멤버가 다시 모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는 "내 꿈은 언젠가 다시 뭉치는 거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일하며 돈을 모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국내 걸 그룹은 아니지만 최근 영국 팝의 전설로 불리는 밴드 오아시스도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려 전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30주년을 맞아 내달 7~8월간 개최될 유럽투어를 공지하자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잠시 마비되는가 하면 벌써부터 근처 숙박비가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큰 인기에도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던 투애니원이나 러블리즈에 이어 피에스타, 세계적 밴드까지 수년 만에 재결합이라는 선물을 가져와 대중과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오아시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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