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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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 '어느 날 문득' 열창에...원곡자 정수라 "깊이 있는 음색" 극찬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8.29 23:2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수라가 정서주의 노래를 극찬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히트다 히트 삼총사' 특집을 맞아 김범룡, 정수라,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붐이 "그 당시 인기는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김범룡은 "남달랐다. 집 앞에 팬분들 텐트가 항상 3개씩 있었다"고 대답했다.

김범룡은 "구청에서 와서 철거하면 또 텐트를 쳤다. 그래서 사생활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범룡은 가수뿐만 아니라 천재 작곡가로 유명하다. 이선희에게 '불꽃처럼'을, 양수경에게 '당싱은 어디 있나요?'를, 녹색지대에 '준비 없는 이별'을 작곡해 줬다고.

붐은 "'미스쓰리랑' 멤버들 중 이 친구에게 노래 선물을 해 주고 싶다 하는 멤버가 있냐"는 질문으로 '미스쓰리랑' 멤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범룡은 "정서주 씨가 색깔이 있는 것 같다. 오유진 씨에게도 곡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우는 "저 양반 웃긴다. 포장마차에서 곡 준다고 해 놓고 아직도 안 줬지 않냐"고 토로했고, 정수라는 "나도 범룡 오빠 곡을 기다린 지 3년 됐다. 이제야 한 곡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슬은 오디션 때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불렀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정슬은 "찐짜 좋아하는 곡이어서 아끼다가 결승전 때 불렀다. 인생곡 미션 때 부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수라는 "결승전에서 할 만한 곡은 아니었다. 결승전에는 강렬한 곡이 필요한데, '도라지꽃'은 감성적인 노래라서 선곡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범룡은 진욱, 정서주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진욱은 "선배님 노래 중 '바람 바람 바람'을 너무 좋아한다"며 해당 곡을 선곡하며 꿀팁을 요청했다.

김범룡은 "일단 리듬감이 중요하다. 목에 힘주고 부르지 말고 툭툭 부르다가 고음을 확실하게 해 주면 된다"고 팁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욱이 100점을 받은 가운데, 김범룡은 양수경의 '내일이 오면'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97점에 그쳤다.

정서주는 김범룡에 대적하기 위해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준비했다.

정수라는 "모든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사랑에 힘들어 했던 시간들이 있지 않냐. '내가 살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내용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정서주는 비록 96점을 받았지만, 정수라는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다.

정수라는 "음색이 열일곱 살 답지 않게 깊이가 있다. 감동 있게 잘 들었다. 내 마음에는 100점"이라고 재차 극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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