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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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정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호투

기사입력 2011.09.16 13:25 / 기사수정 2011.09.16 13:25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김영민 기자] 정전으로 경기는 66분간 중단됐지만 나이트는 빛나는 호투를 보여줬다.

넥센 투수 나이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6삼진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보여주며 팀의 7-3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1~4회에서 연속득점을 뽑아내면서 최근 부진했던 타선이 살아났다. 1회말 넥센은 1사 13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무더위로 인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계획정전이 시행되 목동구장의 조명라이트라 모두 꺼지면서 66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후 2회. 강정호의 안타와 이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허도환이 우익수 3루타를 쳐내면서 1점을 득점했다. 다음타자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어 김민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면서 다시 1점을 득점하면서 3-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박병호가 상대투수 김성배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의 타선은 4회에도 쉬지 않았다. 김민우와 장기영의 안타로 만들어낸 무사 1,3루 찬스에서 장기영이 도루실패로 아웃됐지만 유한준이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1점을 도망갔고 이어 박병호의 안타와 상대투수의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강정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2점을 추가했다.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는 1회 상대타자 이종욱, 오재원, 김현수를 3자범퇴로 잘 막아내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예고없는 정전사태로 인해 66분간의 경기중지후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타선을 5안타로 막아내며 단 한점만을 내준 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8회에 2점 9회에 1점을 따라갔지만 전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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