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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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윤 "아스날에서 내 능력 증명할거야"

기사입력 2011.09.15 14:2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요시 베나윤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1년간 첼시에서 몸담았던 베나윤은 이적 시장 마감 하루를 남기고 라이벌 아스날로 임대됐다.

베나윤은 15일(한국시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서는 극적인 이적으로 보도했지만 나는 마지막 날 몇 개 팀으로 갈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었다. 나는 마지막 날까지 첼시가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지에 대해 기다렸다. 나는 아스날의 제의가 왔을 때 그것이 쉬운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스템포드 브릿지에서의 생활은 절망적이었다. 베나윤은 장기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고 결국 리그 7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임대에서 복귀한 대니얼 스티리지를 비롯해 새로 영입한 후안 마타의 가세로 베나윤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출전 기회를 간절히 원했던 베나윤으로선 아스날 임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베나윤은 "나는 부상 때문에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말 불운했다. 내가 떠나길 원한 것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첼시에 이어 또 하나의 빅클럽 아스날에서 30대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베나윤은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위대한 클럽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에서 기회를 얻는 것은 멋진 일이다. 나는 첼시가 아닌 아스날에서 이곳에 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 아스날은 항상 우승에 근접했다. 나는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요시 베나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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