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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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최유라, 이효리 잇는 '제주 슈스'..."카페 매출 30배↑"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27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민재♥최유라가 '동상이몽2' 이후 제주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제주 '네버랜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제주 생활 중인 김민재♥최유라 부부를 두 달만에 다시 찾았다. 최유라는 변함없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알보보니 '동상이몽2' 방송 이후 운영 중인 카페에 손님이 많아져 아침부터 바빴던 것. 



실제로 두 달동안 카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직원이 3명이나 생겼고, 휑했던 홀에는 늘어난 테이블과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카페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자 밖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오기도. 

김구라는 "이효리 씨가 제주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공백이 있다. 김민재 씨가 그 자리에 쓱 올라가는 것 같다"고 했고, 김민재도 "'동상이몽2' 이후에 그런 느낌이 좀 있다"고 은근슬쩍 인정하며 웃었다. 

최유라는 "'동상이몽2' 방송 이후에 갑자기 카페를 많이 찾아주셨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전혀 예상을 못했다. 저희는 출연 방송을 보면서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생각지 못한 관심 덕분에 손님이 많아지면서 부족함이 너무 보이더라. 갑자기 재료도 떨어지고, 의자도 테이블도 없고, 컵도 모자르더라. 그래서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고 전했다.

 

최유라는 "'동상이몽2' 전에는 하루종일 한 잔도 못 팔 때도 있었다. 그런데 방송 후에는 단골 손님도 생기고, 30배 이상의 매출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배 이상의 매출에 대해 김민재는 "그 수입을 저희가 가져가는 건 아니고, 예술 학교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예술 학교를 사비로 운영했었다는 최유라는 "덕분에 배우분들 모셔서 오디션도 보고, 제작비도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 엄청난 변화"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카페 손님 맞이로 바쁜 최유라를 대신해서 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는 "몇 년동안 쉬지않고 작품을 했다. 그런데 지금 작품이 끝나고 보름째 쉬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쉬니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고 애틋하다"고 했다. 

최유라는 "아이 두 명을 케어하고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어느 한 순간에 누군가의 도움이 딱 필요할 때가 있다. 그 때 누군가가 없으면 화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함께하면서) 그런게 다 사라졌다. 뭘 부탁을 하려고 하면 이미 (남편이) 다 해놨더라. 여유가 엄청 생겼다"면서 김민재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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