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규한과 그룹 브브걸 출신 유정이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했다.
26일 오후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규한의 소속사 빌리언스 측 관계자 또한 "최근 결별했고, 앞날을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정과 이규한은 KBS 2TV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7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2개월여 뒤인 9월 다시금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11살 차이의 나이터울을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간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후 유정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에 열애설이 났을 때는 밥만 몇 번 먹은 사이였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저도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유정은 "굉장히 까칠한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너무 친절하시더라. 열애설을 계기로 진짜로 만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유정이 지난 4월 브브걸을 탈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서기로 결정한 뒤 심경글을 올렸을 때에도 이규한이 좋아요를 누르며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1년여 만에 결별하게 돼 안타까움을 남긴다.
두 사람은 서로를 팔로우하지 않고 있으며, 이규한은 신작 '지옥에서 온 판사'를 홍보하는 글을 제외하고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