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의 아내와 두 자녀가 하와이로 돌아갔다.
25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매일 도시락싸는 엄마의 하루 브이로그 / 둥이들 새학교 첫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의 건강검진 센터에 동행하며 다정한 남편 면모를 뽐냈다. 한유라는 "피검사, 소변검사, 위내시경 모든 게 다 깨끗하다는데 행복하고 좋은 거 아니냐"라며 정형돈에게 말했다.
정형돈이 "너무 행복하지. 고맙지"라고 말하자 한유라는 "왜 카메라 켜기 전과 후가 다르냐. '작은 용종 정도는 같이 떼어내야 늙어가는 맛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웃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말도 안 된다. 세상에 그런 남편이 어딨냐. 억까 좀 하지마라. 그럴리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딸의 안과 진료가 있는 날 한유라는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이제 겨울방학까지 관리 잘 해서 돌아오면 된다"라며 진료 결과를 공개했다.
한유라와 두 딸은 짧았던 한국에서의 방학을 뒤로 하고 하와이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한유라는 "이제 아빠(정형돈)와 헤어질 시간"이라며 "처음으로 울지 않고 씩씩하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정형돈과 마지막 통화를 마친 채 하와이로 돌아갔다.
사진 = 한작가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