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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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벤치? 방출? SON 전방 압박→시즌 1호골 쾅!…토트넘 일찌감치 2-0 리드

기사입력 2024.08.24 23:33 / 기사수정 2024.08.24 23: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강한 압박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웃음 가스 흡입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이브 미수마 또한 속죄포를 터뜨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 손흥민의 연속골을 묶어 전반 30분 현재 2-0으로 리드 중이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수비를 맡았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중원을 구성했고 브레넌 존슨, 손흥민, 윌송 오도베르가 최전방 스리톱을 이뤘다.

에버턴은 4-4-1-1 전형으로 맞선섰다.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로만 딕슨, 마이클 킨, 제임스 타르코프스키, 비탈리 미콜렌코가 백4를 구성했다. 이드리사 가나 게예, 팀 이로에그부남, 압둘라예 두쿠레, 잭 해리슨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드와이트 맥닐이 세컨드 스트라이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다.



토트넘이 몰아붙이던 전반 14분 비수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살짝 내준 공을 비수마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다. 공은 골대 상단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한 비수마는 홈팬들에게 달려가 토트넘 엠블럼을 툭툭 치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죄를 하는 제스쳐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비수마는 프리시즌 동안 영국에서 불법으로 지정된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뮌헨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 파티에 참가한 비수마는 친구들과 함께 리무진에 탑승해 웃음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BBC에 따르면 아산화질소(웃음가스)는 2023년부터 오락 목적으로 소지할 경우 범죄로 간주돼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불법 가스다. 웃음가스는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만든 것으로 흡입 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나게 한다. 안면 근육이 마비돼 웃는 것처럼 보여 웃음가스로 불린다.

비수마는 "그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 심각한 판단 부족이었다. 난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을 이해하며 축구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내 책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구단 자체적으로 개막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명단 제외된 비수마는 1군 복귀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팀 미팅에 가장 먼저 참석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그리고 복귀전이었던 에버턴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속죄포를 터뜨렸다.

손흥민도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에버턴 수비가 픽포드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 했고, 픽포드의 터치가 다소 길었다. 이 때 강렬하게 압박하던 손흥민이 스피드를 올려 공을 빼앗은 뒤 오른발로 빈 골대에 집어넣었다. 시즌 1호골이 터졌다.

최근 영국 언론이 제기한 방출론 혹은 선발 제외론을 날려버린 훌륭한 골이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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