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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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과 학창 시절 묻은 타임캡슐 찾기

기사입력 2024.08.24 2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과 함께 묻은 타임캡슐을 찾으려다 실패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3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와 학창 시절 학교 뒷산에 묻은 타임캡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효는 배석류를 학교 뒷산으로 데려가 타임캡슐을 찾기 위해 땅을 팠다. 배석류는 "이거 갑자기 왜 찾는 건데"라며 툴툴거렸고, 최승효는 "10년 뒤에 찾기로 했는데 벌써 그 기한보다 한참 지났잖아"라며 밝혔다.



배석류는 "그니까 그 까먹고 있던 타임캡슐 뭐가 중요하다고. 나는 솔직히 뭐 넣었는지 기억도 안 나"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최승효는 "네가 하자고 한 거잖아. 무슨 편지 같은 거였던 거 같은데. 10년 뒤의 나한테였나?"라며 회상했다.

배석류는 "미치겠다. 그 밀레니얼 감성을 어쩔 거야. 됐어. 찾지 마. 깊숙이 묻어둬. 나중에 1억 년 뒤에 공룡 화석처럼 발견되면 그걸로 족해. 아니야. 그때도 쪽팔릴 거야"라며 만류했다.

최승효는 "내가 아는 배석류는 호기심이 쪽팔림을 이기는 편인데. 너 안 궁금하냐? 뭐라고 썼는지"라며 의아해했고, 배석류는 "휘황찬란하겠지. 천진난만할 거고. 그럼 뭐해. 현실은 이렇게 열렬히 삽질 중인데"라며 탄식했다.

결국 배석류는 "너나 실컷 찾아"라며 자리를 떠났고, 최승효는 타임캡슐을 발견하기 직전이었다는 것을 모른 채 배석류를 따라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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