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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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vs 양민혁', EPL 신구충돌...서울-강원 화력 대결 폭발한다 [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4.08.24 18:26 / 기사수정 2024.08.24 18:35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준형 기자) 4연승을 나란히 질주 중인 6위 FC서울과 1위 강원FC가 2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12승 6무 9패(승점 42)로 6위를 기록하고 있고 강원은 15승 5무 7패(승점 50)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강현무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윤종규, 야잔, 김주성, 강상우가 수비진을 꾸렸다. 강주혁, 이승모, 최준, 루카스가 중원을 형성했고 린가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강원 골문은 12골로 득점 2위인 일류첸코가 노린다.

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황문기, 강투지, 김영민, 이기혁이 포백을 형성했다. 김동현, 이유현, 김경민, 양민혁이 중원을 꾸렸고 코바체비치와 이상헌이 최전방에 선다.

두 팀의 스타 플레이어 린가드와 양민혁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의 K리그 데뷔골 상대가 강원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린가드는 지난 6월 강원과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이자 데뷔골을 기록했다.

강원의 에이스 양민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을 완료한 양민혁은 4연승 기간에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이다.

그는 지난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K리그를 장악하고 있다. 그는 7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을 수상했고 4월부터 4개월 연속 영플레이상을 받으며 K리그 무대가 좁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5년 만에 리그 4연승과 함께 홈에서 리그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서울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K리그1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원은 올 시즌 두 번째 리그 5연승을 조준한다. 강원은 지난 5월과 6월 5연승을 달렸고 7월과 8월에도 4연승을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강원의 득점력이 대단하다. 강원은 최근 4연승 기간에 4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리는 화력을 뽐내고 있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김천 상무와 7위 광주FC를 연달아 꺾고 상승세인 서울을 만나게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이 앞선다. 최근 리그 5경기 맞대결에서 서울은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고 올 시즌 치러진 두 경기에서도 서울이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서울의 압승이었다. 서울은 지난 6월 홈에서 열린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 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10승 6무 4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린가드와 이번 여름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인 센터백 야잔과 윙어 루카스 실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은 국가대표 발탁까지 노리는 양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전 악연을 끊고자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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