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어시스트, '제우스' 최우제의 쐐기 플레이 등 탄탄한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통신사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유서 깊은 '통신사 대전'인 만큼 두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하게 칼을 맞댔다. T1이 상체의 화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도모하는 동안 KT는 '비디디' 곽보성의 스몰더 성장을 위해 힘을 쌓았다. KT는 스노우볼을 굴리는 T1을 상대로 17분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잡아내면서 흐름을 끊었다.
접전 상황에서 T1의 폭발력이 제대로 '소환사의 협곡'을 강타했다. 24분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닐라가 선보인 이니시 이후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펜타 킬'을 기록하면서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KT는 곽보성의 스몰더 성장만을 노려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33분 이민형의 닐라 실수로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KT는 주눅들지 않은 T1의 플레이 때문에 추격에 실패했다. 드래곤 앞 난전에서 닐라의 돌파를 성공시킨 T1은 KT 4명을 잡아낸 뒤, 넥서스까지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