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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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이재민 감독 "다음 상대? 어차피 다 만날 거라 상관없어" (LCK PO)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24 15:3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 이재민 감독과 모함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8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BNK 피어엑스(이하 BNK). 경기 결과 DK가 3대 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DK의 이재민 감독과 모함 선수(이하 모함)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이재민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 3대1로 이겨서 기분 좋다. 다음부터는 강팀들만 상대하게 되는데,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모함은 "프로로서 첫 플레이오프인데 신선한 경험이었고 즐겁게 했다"라고 말했다.

새 패치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이에 이재민 감독에게 준비 과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그는 "패치 이후 여러 가지 픽을 연습하고 최대한 메타에 맞는 것을 찾았다. 다만, 3세트를 내줬기에 티어 정리를 다시 해야 할 듯하다"라고 밝혔다.

이재민 감독은 경기 중 등장한 미드 나서스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나도 미드로 사용할 생각은 못 했다"라며 "다만 나서스라는 챔피언 자체는 젠지 경기에도 나왔고, 쇼메이커가 괜찮다고 했기에 기용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원딜 스몰더' 픽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원딜러들이 너프를 받기도 했고, 스몰더가 초반만 무난히 넘기면 괜찮겠다고 생각해 기용했다"라며 "다만 생각은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재민 감독은 모함의 활약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이재민 감독은 "모함이 렐 픽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전반적으로 케어도 잘하고 중요한 콜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후 모함은 "렐은 이동기가 있어 이동 속도가 빨라 기용했다. 상대 조합이 오브젝트 싸움 조합이라 렐을 픽한 것도 있다"라며 계속 렐을 픽한 이유를 설명했다.

DK는 이날 4세트에 미드 야스오 카드를 선보였다. 이재민 감독은 "아칼리 상대로 생각하고 뽑은 것은 아니다"라며 "나머지 우리 픽이 잘 뽑혔고, 야스오를 선택하는 게 합당하다고 봤기에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젠지 e스포츠가 지명권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음 상대가 달라지는 DK. 이재민 감독은 "어차피 다 만나게 될 듯하다. 먼저 만나나 늦게 만나나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재민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큰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나 뵙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팬분들을 무대에서 꼭 만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모함은 "정규리그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밥을 잘 먹으면 잘 되더라. 앞으로도 밥을 잘 챙겨 먹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잘할 거라고 응원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남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시원한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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