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미주 지역의 마지막 희망이 된 레비아탄 선수단이 '유럽 맹주' 팀 헤레틱스전의 포인트로 '기본기'를 꼽았다.
레비아탄은 23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EDG와 승자조 결승에서 1-2(16-14, 4-13, 11-13)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레비아탄은 팀 헤레틱스와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레비아탄은 중국과의 경기 패인에 대해 '팀적 움직임'을 꼽았다. 레비아탄의 디미터르 스타에프 감독은 "두 팀 모두 우리팀과 비교해 팀적 움직임, 킬 교환 모두 좋았다"며 "특히 EDG가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 빼어나다. 이에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어렵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2세트 '로터스'에서 레비아탄은 EDG에 4-13 완패를 당하면서 기세를 내줬다. 2세트를 복기한 '아스파스' 에리크 산투스는 "EDG가 우리 팀의 거점C 공략을 잘했다. EDG의 공격을 적응했을 때에는 거점A 공략에 나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팀 헤레틱스를 맞아 레비아탄은 '기본기'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미터르 스타에프 감독은 "먼저 큰 무대에 적응을 완료해야 할 것 같다"며 "기본기 또한 다져야 한다. 2, 3세트는 특히 힘들었다.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도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