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을 위한 정성어린 갈비찜 레시피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집 공개와 함께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우는 "소연이가 갈비찜도 좋아한다. 그래서 정성을 다해서 소연이 새로하는 드라마 응원 차 해봤다"라는 말과 함께 갈비찜 만들기에 돌입했다. 갈비찜을 다 만들었다는 이상우의 연락에 김소연이 "5일 걸린 갈비찜 드디어 먹을 수 있는 거냐"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소연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상우는 영상을 보며 무려 '18단계'의 레시피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연복은 "좋은 레시피를 다 합체했어"라며 감탄했다. 이상우는 "복잡한데 좀 단순화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정성을 들이면 맛있는 거 같다"
이후 얼린 갈비를 받은 이상우는 하루 정도 해동한 뒤, 추가로 하루를 더 들여 고기의 핏물을 뺐다. 갈비찜을 공부하기 시작한 지 5일 만에 갈비찜을 만들 냄비에 물을 올리는 모습에 패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본격적으로 갈비찜 만들기에 돌입한 이상우는 열 여덟 단계의 레시피를 하나도 놓치지 않은 채 성실히 이행했다. 갈비에 붙어있는 지방을 일일이 제거하는 한편, 정직하게 레시피대로 월계수 잎을 하나만 넣는 등 철저하면서도 꼼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수영은 "이런 갈비찜 한 번 먹으면 다른 건 못 먹겠다"라며 이상우의 정성에 감탄을 표했고, 붐 역시 "혹시 '대장금' 영상을 참고하신 거냐"라며 농담 섞인 감탄을 표현했다.
완성된 갈비찜은 김소연의 드라마 현장으로 배송됐고 이상우는 "소연이가 맛있다고 좋아하더라. 정성을 들이면 항상 맛있는 것 같다. 하는 사람이 정성을 들여야 먹는 사람이 그 정성을 먹는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