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유재석과 동반 출연을 다시 한번 소원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고정 게스트 빽가, 이현이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한 달 만에 완전체로 뭉친 빽가, 이현이, 박명수는 "너무 오랜만이다. 완전체가 된 느낌이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게스트분들도 감사하지만"이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파리 올림픽 MC로 프랑스를 찾은 이현이는 "파리 갔다 오고 오자마자 축구 훈련에 돌입했다. 어제 경기했는데 너무 힘들다"라며 바쁜 스케줄을 토로했다.
이어 파리에서 뭘 했냐는 질문에 "'여기는 파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림픽 방송 오프닝을 맡았고 펜싱, 양궁 결승을 봤다. 현장에서 보니까 너무 흥분되고 눈물 나고 2002년 월드컵 기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모델인데 파리가 남달랐을 것 같다. 쇼핑을 많이 하셨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쇼핑도 했다. 모델이니까"라며 웃었다.
반면 박명수는 파리에 있는 4일 내내 잠만 자다 왔다고. 그는 "눈 감았다 뜨니까 서래마을인 줄 알았다. 눈 떴더니 개선문 회전교차로더라. 에펠탑도 건물 사이로만 봤다. 정말 녹화만 하러 다녀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사당귀' MZ PD들에게 언급했는데 제가 재석이랑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성 갑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추석 전까지 출연료 딱 30% 디스카운트 가능하다"라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제가 플레이브 뮤비 마지막에 출연했는데 MZ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차은수로 나갔는데 계속 1등 하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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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