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결혼 10주년을 자축했다.
김민지는 21일(한국시간) "참 더운 때 결혼했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뭘 알았지 싶은,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에. 우리가 함께 겪은 일들 중에는 당연히 웃은 일도 있고 운 일도 있고 그래.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치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이런 일 저런 일을 겪겠지,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것이 인생인 덕분에 말이야.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쓰고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은 그 어떤 것 때문도 아닌 그저 매일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줘. 나는 그런 당신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힘을 낼 거야. 우린 잘 살아갈 거야"라고 전하면서 인증샷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지는 남편인 박지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딸 연우 양, 아들 선우 군과 함께 행복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담아 시선을 모은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9세인 김민지는 2010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3년 박지성과 공개 열애를 한 뒤 2014년 결혼했다.
사진= 김민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