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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변동은 없는데…김경문 감독, 청주 시리즈에 '선수 5명 동행' 왜? [청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20 17:36 / 기사수정 2024.08.20 17:36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9월 확장 엔트리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뛰던 5명의 선수를 불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까지 한화는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52승2무59패로 7위에 자리해 있다. 10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49승2무61패로 9위.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엔트리 등록 없이 퓨처스리그에 있던 외야수 이진영과 유로결, 권광민, 외야수 한경빈, 투수 김도빈을 불렀다. 9월 확장 엔트리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이 퓨처스리그에서 평가가 좋은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1사 2,3루 한화 하주석의 1타점 땅볼 때 3루주자 유로결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김경문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1사 2,3루 한화 하주석의 1타점 땅볼 때 3루주자 유로결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김경문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등록은 안 됐는데, 연습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오라고 했다. 곧 9월 1일이 돼서 컨디션을 보려고 한다. 거기(2군)에서만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적응도 그렇고 내가 못 봤던 친구들도 있어서 미리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만약에 모습이 계속 좋으면 다음주 지방 원정을 갈 때도 같이 가려고 한다. 9월이 며칠 안 남았는데, 그래야 저 선수들도 적응을 한다. 9월에 생뚱맞게 와서 하는 것보다는 와서 같이 훈련하고 보고 있는 게 좀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로결은 지난 6월 김경문 부임 직후 기회를 받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5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한 뒤 6월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진영은 시즌 초반 주전 중견수 구상에 있었으나 23경기에서 11안타 8타점 9득점 타율 0.200으로 부진했고, 오른손 유구골 부상까지 겹치며 5월 2후 2군에 머물러 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한화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한화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초대 멤버로 이름을 알린 한경빈은 퓨처스리그 55경기에 나서 27안타 14타점 15득점 타율 0.206을 기록 중이었고, 권광민은 퓨처스리그에서 43경기 20안타(3홈런) 16타점 19득점, 타율 0.202를 기록 중이다.

우완투수 김도빈은 성지고와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올해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 49⅔이닝을 소화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제2구장인 청주에서 NC와 3연전을 치르는 한화 선수단은 기존 유니폼보다 가볍고 시원한 파란색 유니폼은 '섬머 유니폼'을 착용한다. 원래는 원정 경기시에만 착용하기로 했으나, 선수들의 반응이 좋은데다 승률까지 10경기 8승2패로 좋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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