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정윤희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13일 MBC 한가위 특집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카페 정윤희'(이하 카페 정윤희)에서 스타 정윤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에서 "정윤희는 가정주부가 된 이후에 가정생활에 굉장히 충실하다"며 "매스컴을 전혀 타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근황을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윤희를 섭외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정중히 거절한 대신, 정윤희가 은퇴하고 6년 뒤 러시아에서 만났을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윤희는 제작진의 끊임없는 섭외요청에 '기억해주셔서 고마워요. 정윤희 올림'이라고 적힌 화환과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했다.
그러나 '카페 정윤희'는 결국 정윤희가 실제 출연하지 않음에 따라 제작진의 '낚시 방송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이날 방송 예고편은 결혼 후 은퇴한 정윤희가 27년 만에 공중파에 나올 것처럼 예고됐었으나 대신 그가 전하는 꽃과 편지, 사진, 인터뷰와 재연, 자료화면 등만이 있었던 것.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캘린더 사진 대부 이용정 선생이 당시 찍었던 장미희, 임예진, 1977년 미스 롯데 서미경, 이경진, 1978년 미스 롯데 원미경, 김자옥, 고두심, 정소녀, 김영란, 김창숙, 정윤희, 유지인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들의 과거 캘린더 사진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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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윤희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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