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김성철이 미스터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14일에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5, 6회에서 김성철은 뛰어난 언변에 늘 인자하고 선한 미소를 띤 종교 지도자 성준우 역을 맡아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준우는 등장부터 색다른 아우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1, 2층을 신도들로 가득 채울 만큼 큰 규모의 교회 강당에서 등장, 편안하지만 유머러스한 설교로 신도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능력 있고 총망 받는 목회자의 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준우는 백중식(조진웅 분) 형사의 수사에 성실히 답변하는가 하면 다과를 건네며 여유 있는 모습과 몸이 아픈 노 목사님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으로 건실하고 선량한 목사의 성품을 엿보게 했다.
이처럼 김성철은 첫 등장만으로도 극에 새로운 기운을 몰고 오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긴 생머리의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서글서글한 미소, 한층 부드럽고 낮아진 목소리로 준우로 완벽 변신해 지금껏 보여주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연기를 선사, 다시 한 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에 신도들의 모범이 되는 건실한 목사 ‘준우’가 대체 공개 살인 청부와 어떤 연관성을 가졌을지, 준우의 서사가 후반부의 어떻게 풀릴지 기대가 한데 모이고 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STUDIO X+U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