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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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군가 거부 "영창까지 갈 뻔" 고백

기사입력 2011.09.13 17:28 / 기사수정 2011.09.13 17:28

방송연예팀 기자


▲김범수 군가 거부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가수 김범수가 군가 거부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출연한 김범수는 "이등병 시절,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이 떨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음원을 들어봤는데 성악가 분들이 불러야 하는 행진곡 형태의 곡으로 제가 부른다는 것은 장르를 떠나서 음악적 자존심이 허락을 안했다"며 군가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범수는 결국 군가 부르기를 거부했고 위에서 영창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김범수는 음악적 자존심으로 결국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지금 같았으면 했겠지만 당시엔 이등병 때라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며 "결국은 육군본부에서 특별히 재편곡 하게끔 해주셨다. 그래서 육군본부로 가서 밴드와 함께 펑키하게 편곡해서 불렀다. 그 때 불렀던 노래가 지금까지도 기상송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김범수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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