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선수단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월 12경기에서 9승의 상승세.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롯데는 시즌 전적 50승3무57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1회초 3점을 먼저 잃고 시작했지만 1회말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고, 2회말 3점을 뽑아내고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현희가 김건희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4-4의 스코어가 9회말까지 이어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윤동희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윤동희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연장 10회초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고, 이주형을 1루수 땅볼, 김혜성과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키움의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리고 10회말이 시작하자마자 경기가 끝났다. 키움 김성민 상대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초구 138km/h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졌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2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을 하고 물러난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현수가 3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다. 이어 한현희가 ⅔이닝 1실점을 했으나 진해수와 구승민, 김원중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내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김원중이 승리투수가 됐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윤동희와 전준우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손호영이 2안타 2타점, 고승민과 노진혁도 2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정현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정현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팽팽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 주장 전준우 선수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해 3이닝 이상 잘 던져준 정현수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콕 짚어 얘기했다.
이번 키움과의 3연전에는 17일 2만2758석 매진을 포함해 3경기 내내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차며 무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야구 열정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휴일 열성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 롯데 자이언츠 부산 팬분들께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전준우가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선수단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연장 10회 끝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전준우가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