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오늘(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스타들의 뜻깊은 선행이 대중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송혜교는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으며,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돼 있고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삼일절에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을 홍보하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13년 동안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5곳에 기증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이날 SNS에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켜내신 대한민국. 그 값진 희생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전효성은 매년 대한민국 기념일마다 SNS를 통해 이를 되새기고 있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역사 상식 관련 잘못된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전효성은 이후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합격하는가 하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사 공부법 콘텐츠를 공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다큐멘터리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선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선열들의 정신을 지키고 이어나가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라면서 역사관에 방문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앞서도 삼일절, 현충일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경의를 표한 바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유명한 가수 션은 81.5km를 달려 광복절을 기념하는 '815런' 행사에 참여했다. 션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윤세아, 진선규, 임세미와 전 축구선수 이영표도 함께 했다. 전날 션은 SNS에 러닝을 위한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왼쪽 엄지 발톱이 빠진 근황을 전하기도.
션은 2020년부터 4년째 '815런'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복절에는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손진구 애국지사와 김진구 애국지사의 후손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를 건립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계정, 일러스트레이터 고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