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 및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 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이 14일 'KBO NINE 시즌 2024'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KBO NINE 시즌 2024'은 KBO리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10개 구단 및 중앙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및 대학혁신사업단이 협약을 체결해 약 3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각 구단은 담당 학생들을 구장에 초청해 ESG 사업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구단에 필요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그 외에도 온라인 멘토링, ESG 특강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ESG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200명의 학생들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사회 공헌 활동', '지역 정주 인구 확보'에 대한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해당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각 구단의 멘토들이 직접 의견을 줬고, 학생들은 이를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KT위즈 팀 대표 아주대학교 김도웅 학생은 "구단의 마케팅 방향 및 ESG경영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긴 시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KBO가 펼칠 ESG 활동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팬으로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 총재상인 대상을 차지한 KT위즈 26조는 구장 내 사용된 나무젓가락을 미니 테이블로 업사이클링하는 사업을 아이디어로 제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