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영애가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1억 원을 기부했다.
14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엑스포츠뉴스에 "이영애 씨가 1억 원을 기부한 게 맞다"고 입장을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13일 이영애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 달라"는 취지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6·25 참전용사의 딸인 이영애는 그동안 천안함 희생자, 독립유공자, 6.25 참전 용사 등에 꾸준히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 왔다.
그는 지난해 6월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성금 1억 원과 선물을 기부했던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천안함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하며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데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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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