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병철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KBS 2TV '완벽한 가족'의 주연 김병철,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철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MBTI도 잘은 모르지만, 일단 I로 시작한다.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한다기보다는 쉽게 피곤해진다"고 밝혔다.
반면 윤세아는 가수 션과 같은 러닝 크루라고 언급하면서 "연탄 봉사를 하다가 션과 만나고 크루에 합류하게 됐다. 처음에 너무 못 달렸다. 숨차는 정도가 아니라 1km도 못 뛰었다. 틈만 나면 서서 걸어가려고 하고 들키면 혼나고 그렇게 뛰었다. 남들 하는 것만큼은 해보자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쉬지 않고 15km까지 뛸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고.
김병철은 "인터넷도 보고, 가십 같은 거 찾아보고, 누가 뭐 했다더라 하는 걸 찾아본다"고 평소의 일상을 공유해 웃음을 줬다.
윤세아처럼 자기계발을 하지는 않냐는 물음에는 "인터넷 서핑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싱글의 삶을 즐기고 있는 그는 "'나 혼자 산다' (섭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제가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털어놨다.
김병철은 "저는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유튜브도 많이 본다. 누워서 유튜브 하는 게 행복하고, 모니터를 90도 돌릴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는 사람"이라며 "20대 때 몸무게와 지금을 비교하면 크게 변화도 없다. 누워만 있어서 그런가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라디오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