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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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부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곽빈 향한 이승엽 감독 '무한 신뢰', 에이스는 반등할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8.14 09:44 / 기사수정 2024.08.14 09:44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다음 투구에서는 분명 본인의 모습이 나올 것이다. 믿고 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우천 취소)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투수 곽빈을 언급했다.

최근 두 경기 흔들리고 있는 곽빈이다. 시작은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이었다. 4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6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7-6으로 승리했지만, 곽빈의 투구는 에이스답지 못했다. 그리고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시즌 최악투를 보였다.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도 9-11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 동시에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었다.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월 들어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곽빈이다. 두 경기 성적은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으로 월간 평균자책점은 12.79다. 치열한 순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이기에 에이스 곽빈의 빠른 회복이 절실하다.

이 감독은 곽빈의 침체기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했다. 에이스답게 빠르게 털어내고 반등할 것으로 봤다. "지금은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조정해줄 수도 없다. 밸런스를 선수 본인도 헷갈리는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팀 국내 에이스다. 두 번 연속 부진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 몇 번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남은 경기가 지금보다 더 중요하다. 이번에 5일 휴식하고 조정하면, 분명 다음 투구에서는 분명 본인의 모습이 나올 것이다. 믿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곽빈은 23경기 10승 8패 126⅓이닝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14번을 기록 중이다. 두산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에이스다. 

곽빈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발진이다. 올 시즌 두산은 원활한 선발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도 교체된 라울 알칸타라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랜든 와델이 계속되는 부상과 함께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여 골머리를 앓게 했다.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투수 곽빈은 8월 두 경기 6⅓이닝 10실점(9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12.79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페이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시즌 중 두 번째 이탈한 브랜든(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은 여전히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브리핑에서 "브랜든은 비로 예시를 들면 소강상태다. 이번 주까지는 공 던지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있지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여기에 영건 최준호까지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약 8주가 걸릴 전망이다. 선발진이 헐거워졌다.

이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곽빈. 사령탑의 기대대로 빠르게 제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을까. 현시점 곽빈의 투구가 더욱 중요해진 두산 선발진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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