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4 05:36 / 기사수정 2007.04.24 05:36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팀플레이 10연승 달성'
4월 23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2주차 경기에서 김구현-김윤환(STX SouL)이 박대만-김준영(한빛 스타즈)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부터 김구현과 김윤환의 플레이는 독특했다. 김구현이 초반 정찰용 프로브를 활용해 박대만의 입구지역에 게이트웨이를 2개 건설하면서 박대만이 시선을 끌은 이후, 가스러쉬에 파일런 러쉬까지 선보이면서 상대의 자원채취를 방해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김구현은 앞마당을 선택한 김준영의 진영에서 가스러쉬를 시도하면서 상대가 이점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면서 STX팀은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며 공중 제압에 나섰다.
상대팀이 멀티를 선택해 시간을 끌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STX팀은 커세어와 뮤탈리스크를 조합해 공격을 시도했다. 커세어로 상대의 뮤탈리스를 밀어내고, 이에 김윤환이 뮤탈리스크로 캐논과 스포어콜로니를 파괴했다.
STX팀은 공중을 장악한 상황에서 확장을 선택하면서 자원을 모았고, 뒤이어 김구현이 드라군까지 생산하면서 공중 뿐 아니라 지상까지 완벽히 장악했고, 결국 이를 방어해내지 못하고 한빛팀이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랜만에 김구현과 호흡을 맞춘 김윤환은 팀플레이 6연승을 기록, 개인통산 팀플레이 10연승을 기록하면서 팀플레이의 또다른 대가로 떠올랐다.
★ 경기결과
1세트 김동주(테,1시) 승 <파이썬> 박정욱(테,8시)
2세트 윤용태(프,5시) 승 <몬티홀> 박종수(프,11시)
3세트 김준영(저,1시) 박대만(프,11시) <불의전차> 승 김구현(프,1시) 김윤환(저,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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