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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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추격' 윤경호 "누아르 촬영했는데…코믹한 모습 당황"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13 16:42 / 기사수정 2024.08.13 16:42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필사의 추격' 윤경호가 영화 시청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재훈 감독,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 김인해(박성웅 분)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곽시양), 그리고 마피아 보스 주린팡(윤경호)이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다.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을 연기한 곽시양은 "시나리오를 보고 제대로 망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에 임했다"며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그때와 지금의 저는 또 달라서 아쉬운 부분이 보여서 아쉽고, 촬영하면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서움,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신경을 쓰지 않고 즐기면서 찍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만 화를 너무 많이 내다 보니까 '내가 너무 소리만 지르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최근 '헨섬가이즈'나 '파일럿'으로 활기를 찾은 코미디 분야에 대해 곽시양은 "저도 오랜만에 영화 개봉이고 그러다 보니 내심 기대도 하고 있고, 저희도 그 힘을 받아서 같이 잘될 수 잇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살벌한 마피아 보스 주린팡 역을 맡아 처음으로 외국인 연기에 도전한 윤경호는 "국중에서 많은 아이템을 보유했었다"며 특이한 헤어 스타일과 스모키 화장, 각종 액세서리, 옷, 타투를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대만 마피아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완전히 대만 사람처럼 설정하려다가 많은 사람들이 저를 한국 사람으로 알고 있는 이질감이 있지 않나 싶어 상의 끝에 많은 변화를 줬다"며 "분장 덕분에 주린팡에 더 몰입해서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윤경호는 "저는 솔직히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고 찍었다. 혼자 진지하게 누아르로 찍었는데 포스터처럼 다소 코믹한 모습이 나와서 당황스럽긴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CO㈜더콘텐츠온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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