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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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좋은 엄마 기대"…양준혁, 오랜 기다림 끝 '아빠' 꿈 이룬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8.1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그의 아내 박현선이 마침내 부모가 된다. 결혼 전부터 2세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을 드러냈던 이들 부부가 '예비 부모'가 되기까지 그간의 이야기를 되짚어봤다. 

지난 2021년 3월 당시 양준혁은 53세, 박현선은 34세의 나이로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 알콩달콩 부부 금실을 자랑해온 양준혁 박현선 부부. 이들은 결혼 전 SBS플러스 '쩐당포' 출연 당시 "바라는 것은 오직 2세"라고 할 정도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때 박현선은 "아이만 낳으면 (양준혁이) 제가 원하는 거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기대감을 엿보였고, 양준혁은 "2남 1녀 정도 원한다"면서 세 자녀의 이름까지 밝히기도 했다. 특히 양준혁은 당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박현선이 워낙 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엄마가 될 것이다. 걱정은 안 된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이후 이들 부부가 함께 출연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산전 검사도 받고, 2세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등 여러 노력을 보여줬다. 실제 양준혁은 2세 위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도 성공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부부의 기다림은 길어졌고, 박현선은 지난 2022년 MBN '동치미' 출연 당시 "사실 걱정 없이 쉽게 한 방에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라. 정신 차려보니 1년 반이 지나갔다. 이제는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지난해 초 출연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양준혁이 "저는 정자왕이고, 아내는 난소 나이가 20살이라고 했다. 6개월 안에 아가 바로 생긴다고 했는데 쉽지 않다"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3년 여 만에 박현선의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해 큰 화제를 불러모은 두 사람. 시험관 첫 시술에 임신에 성공, 태명이 '팔팔이'인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지 않냐. 꿈같은 일이었다. 실제로 아기가 생기니까 그때 울었다. 아기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나더라. 너무너무 기뻤다"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채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사진=개인 채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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