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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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행사=사실무근" 승리, 거짓말?…클럽서 "같이 놀자" 목격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2 13: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버닝썬' 행사 참여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제보 영상 속 승리는 클럽에서 한국인들과 추정되는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승리는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거야?"라는 한 여성의 말에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 



승리의 일행인 한 사람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으니 같이 가서 놀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전날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은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겨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그는 1년 6개월형의 실형을 살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승리는 출소 이후로도 꾸준히 해외 클럽에서 목격되는가 하면 인플루언서들과 해외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클럽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중의 분노가 빗발쳤다.

하지만 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클럽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나는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인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이라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승리의 해명과 달리 그가 인도네시아에 머물려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SV매니지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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