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샤이니 키가 투애니원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 슈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애니원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캔트 노바디'로 받쓰를 진행했다.
당시 투애니원과 활동 시기가 겹쳤던 샤이니 키는 "그걸 낸다고? 캔트 노바디?"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캔트 노바디'의 1차 청취 후 키는 "장난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태연은 "'내가 있는데 이걸 낸다고?'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키의 받쓰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키는 문제 구간 이외에도 뒤 가사까지 작성하며 투애니원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키는 "내가 이거까지 아는데. 왜 이랬냐"라면서 '캔트 노바디' 노래를 열창하며 제작진을 농락했다.
이에 한해는 "완곡을 하네. 완곡을"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키는 "제가 이때 투애니원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냐"라며 "그 당시에는 서로 티는 내진 않지만 뒤에서는 음악은 다 들어주는 그런 게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이거 영어 버전 가사도 알고 있다"라며 '캔트 노바디'의 영어 가사를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키, (문제 구간 글자가 총) 몇 글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키는 "39 글자다"라고 말했고, 39글자가 정답으로 밝혀지자 키는 어이없는 듯한 실소를 터뜨렸다.
키는 모두의 예상대로 원샷을 받았고, 그는 '아이들♡'이라고 적힌 메모를 들어 보였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