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9 19: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공개적인 플랫폼인 유튜브의 '선'에 대한 대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고영욱은 X(구 트위터)에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개설 이유를 밝혔다.
앞서 2020년 SNS를 개설했던 고영욱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으로 계정이 폐쇄됐던 바 있다.
4년 만에 소통에 나선 고영욱에 누리꾼들은 구글과 유튜브 측에 계정 폐쇄를 요구했으나 6일 유튜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성범죄 전과자의 채널 개설에 대해 "별도의 제지는 없다"며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기준 4.7천 명의 구독자수, 26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고영욱의 채널. 개설과 동시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채널을 신고했다는 인증을 올리고 있으며 고영욱의 수익 창출 여부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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