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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흥민이 결코 될 수 없나 봐요'…NEXT SON? 1년 만에 '너 나가' 사인

기사입력 2024.08.09 09:43 / 기사수정 2024.08.09 09:43

김준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이름을 알린 마노르 솔로몬의 임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솔로몬을 보내고 새로운 윙어를 영입한다는 생각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달 윙어 마노르 솔로몬에 대한 임대 제안을 수락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선 영구 이적보다 임대 이적의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보낸다면 새로운 윙어 영입에 나선다. 매체는 "솔로몬을 잃으면 토트넘은 다른 윙어 옵션이 거의 없어 대체자를 찾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솔로몬은 지난해 여름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6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시즌 출발은 좋았다. 그는 지난 시즌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8분 동안 뛰었다. 솔로몬은 손흥민의 2골을 도우며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뒀다. 30대 중반을 앞둔 손흥민의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활약이었다. 그는 시즌 도중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후반기가 시작되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 회복은 더뎠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새로운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솔로몬은 프리시즌 기간에 몸을 만들며 토트넘에서 자리를 꿰찰 것을 다짐했고 프리시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영국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의 하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연습 경기에서 모두 45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과 한국을 거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서도 30분 출전했으나 한국에서 진행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1분도 뛰지 못했다.

프리시즌 경기일 뿐이지만 선수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라고 봐도 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는 솔로몬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토트넘은 그를 임대 보내기로 했다.



솔로몬은 1999년생의 윙어로 이제 전성기로 향해 가는 나이이기에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팀이 그의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레스터 시티, 울버햄프턴 모두가 이스라엘 윙어 솔로몬에 대해 문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만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스페인과 독일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임대로 보내고 주전으로 나설 윙어를 물색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윙어 에베레치 에제와 울버햄프턴의 윙어 페드로 네투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공격진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스트라이커와 윙어 포지션을 강화해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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