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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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선처 원해" 뺑소니 피해자, 탄원서 제출 "팬들도 7000장 제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8 10:38 / 기사수정 2024.08.08 10:3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피해자와 팬들이 그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8일 스타뉴스는 김호중이 낸 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김호중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의 효력은 매번 다르나, 사건과 관계 없는 제3자의 탄원서와 달리 피해자 등 관련자의 탄원서는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호중 측은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피해자 A씨와 연락해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피해자 A씨는 인터뷰를 통해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다. 차주가 도망을 가 혼자 112에 신고해 조사를 받았다"며 뉴스를 보고 차주가 김호중인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호중 측과 A씨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연락이 닿았고, 연락을 받은지 하루 만에 사과와 합의를 마쳤다. 

김호중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서울중앙지법에서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가오는 두 번째에 한동안 뜨거웠던 김호중 팬들의 탄원서 또한 재주목 받고 있다. 



첫 재판 당시 팬들은 하루에 수십건 이상의 탄원서를 통해 김호중의 선처를 구했다. 하지만 매일 10~20건의 탄원서가 올라오던 7월 초에 비해 점차 탄원서 수가 줄어들고 있어 해당 내용이 보도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7일에도 변호인은 약 1500장 분량에 달하는 팬들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의 탄원서는 여전히 많으며 변호인 측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분리해 제출하고 있다고.

한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가 현재 7000장 분량의 김호중 탄원서가 들어와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첫 재판에서는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전모 실장과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매니저 장모씨의 재판도 함께 이뤄진 가운데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또한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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