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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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페데르센 영입 추진…박지성에겐 악재?

기사입력 2007.04.19 20:11 / 기사수정 2007.04.19 20:1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후 왼쪽 윙어를 보강할 뜻을 밝히면서 박지성(26)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긱스의 후계자로 페데르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도 같은 날 스코틀랜드 지역 일간지 <스코츠맨>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최소한 2명의 선수를 스카우트할 것"이라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페데르센은 2004년부터 블랙번 로버스에서 활약하며 112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왼쪽 미드필더. 지난해 6월 1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발 스타디움서 열린 한국-노르웨이전서 90분을 모두 소화한 그는 지난해 여름 블랙번과 주급 2만파운드(1800만원)에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 같은 소식이 사실이라면 재활중인 박지성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이번 시즌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번갈아 좌우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맨유가 거액을 들어 페데르센을 데려온다면 박지성은 다음 시즌 또다시 '치열한 경쟁' 각오할 준비를 해야한다.

한편, 맨유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 마크 휴즈 블랙번 감독은 "늘 이적 이야기는 있어왔고 나는 이번에도 다른 클럽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심중이다"면서 "페데르센은 이 곳이 가장 좋은 곳임일 잘 알고 있다. 블랙번에서 전념하는 게 서로에게 기쁜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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