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채종협과 김소연이 연애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6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가 연인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는 "무르기 없기다"라며 입을 맞췄고, 강후영은 이홍주가 입술을 떼어내자 다시 다가가 키스했다. 이홍주는 키스가 끝나자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강후영은 "무르기 없어"라며 못박았다.
이홍주는 "누가 무른대? 너랑 갑자기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솔직히 좀 그래. 너랑 나 다시 만난 지도 얼마 안 됐고 우리는 엄청 친했던 사이도 아니니까.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라며 털어놨고, 강후영은 "알겠어"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강후영과 이홍주는 연애를 시작했고, 이홍주는 데이트 도중 "나 너한테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너는 내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야?"라며 질문했다. 강후영은 웃음을 터트렸고, "미안.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 그때도 몰랐는데 지금도 정 모르겠네"라며 10년 전인 고교 시절을 언급했다.
이홍주는 내심 서운함을 느꼈고, "그렇게 머리 좋은 애가 그 쉬운 걸 왜 몰라? 좋은 머리 뒀다 어디다 써?"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강후영은 "난 네가 강후영 이렇게 부르면 여기가 뻐근할 만큼 뛰어. 입 밖으로 튀어나오면 어쩌지 싶을 만큼 뛰었다고"라며 전했다.
강후영은 "언제부터였는진 몰라. 그냥 네가 내 이름 부르는 걸 기다리고 있더라. 그제야 알았어. '아,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거구나. 내가 여전히 널 좋아하고 있구나' 하고. 나는 네가 왜 좋은지 어디가 좋은지 정말 모르겠어. 너는 나한테 적응할 시간 같은 거 주지도 않았잖아"라며 고백했고, 이홍주는 설렘을 드러냈다.
또 이홍주는 방준호(윤지온)과 회의를 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고, 방준호는 집안 곳곳에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그대로 놔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홍주는 방준호와 관계를 정리할 생각이었고, "전 이 작품에서 빠지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방준호는 갑작스럽게 공황 발작 증세를 나타냈고, 이홍주는 "작가님 괜찮아요? 오빠 왜 그래. 어디 아픈 거야?"라며 당황했다. 방준호는 "아프면. 내가 아파서 간 거였으면 나 다시 받아줄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뿐만 아니라 강후영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백도선(김정난)은 곧바로 한국을 찾았다. 백도선은 강후영과 신경전을 벌였고, "엄마 혼자 안 돌아가"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